검색결과
  • 시상속에서 새로 핀 우리말 찾기 - 김재홍교수 '時語사전' 펴내

    '꽃아 네가 좋기는 제일 좋아도,/물낯바닥에 얼굴이나 비취는/헤엄도 모르는 아이와 같이/나는 네 닫힌 문에 기대 섰을 뿐이다'.서정주 시인의'꽃밭의 독백'한 부분.여기서'물낯바닥'

    중앙일보

    1997.06.17 00:00

  • 우리 건축사의 아픈 빈자리 그 위용 그려낸 어떤 집념

    오늘의 서울엔 거대한 콘크리트 빌딩이 넘친다.외곽은 아예 시멘트 슬럼같다.그리고 아스라히 놓인 몇개의 전통 건축물들.매연을 뒤집어 쓰고 있는 모습이 애처로운데 외국인들은 이를 현재

    중앙일보

    1997.04.12 00:00

  • 김영미 독창회-오페라 아리아서 건재함 과시

    지난 13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소프라노 김영미(사진) 독창회는'사랑과 찬미의 노래'라는 타이틀로 성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로 꾸며졌다.95년 2월 자장가 음반 출시기념 독창

    중앙일보

    1997.02.18 00:00

  • 세계7大 불가사의 캄보디아 앙코르 와트

    포첸통공항에서 앙코르 와트로 가는 시골길은 평화스럽기 그지없다.40여분을 달린다.밀림속에서 검정색 사암으로 만들어진 다섯개의 탑이 한눈에 들어온다.4백여년간 밀림속에 숨어 있다 발

    중앙일보

    1997.02.12 00:00

  • KBS2 '신고합니다'

    「드라마는 인간탐구다」라는 명제가 성립한다면 군대는 그 자체가 훌륭한 드라마다.온갖 잡다한 인간군상의 「얘기」가 담겨있기때문이다.뿐만 아니다.걱정스런 마음에 잠자리를 뒤척이는 부모

    중앙일보

    1996.07.11 00:00

  • 伊 피렌체미술협회 초대 서양화가 유근상씨

    최근 이탈리아 피렌체시가 세계최고의 역사를 가진 피렌체미술협회창립 1백50주년 기념전에 초대작가로 선정,단테 생가박물관에서 초대전을 갖고 일시 귀국한 서양화가 유근상(柳根相.32)

    중앙일보

    1996.06.23 00:00

  • 메탈리카 "로드"

    더이상 메탈리카를 「스래시 메탈의 제왕」이란 말로 표현할 수는 없을 것이다.데뷔 앨범 『킬 뎀 올』에서와 같은 혁명적인 사운드는 그간 작품마다 조금씩 변화를 거듭한 끝에 이번 음반

    중앙일보

    1996.06.09 00:00

  • 투병5년 변종하展

    『제기랄!』『내가 왜 병자야?』 식물인간에서 다시 한 사람의온전한 화가로 화단에 돌아온 변종하(卞鍾夏.70)화백은 5년여의 투병생활 동안 매일 일기를 쓰듯 한손 안에 들어오는 엽서

    중앙일보

    1996.04.28 00:00

  • 40.제2부 강서.안휘성-景德鎭

    다만 바람에 날려갈까 두렵고, 햇살에 구워져 깨질까 근심하노라. (只恐風吹去 還愁日炙鎖) -이름모를 옛 시인의 「경덕진(景德鎭)박태(薄胎)자기 예찬」중에서 경덕진의 하늘은 항상 거

    중앙일보

    1996.04.27 00:00

  • 아이리시 팝 국내시장서 돌풍-에냐.크랜베리스등 폭발적인기

    시사주간지 타임 최근호는 「에메랄드 빛 마술」이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통해 미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아일랜드 팝음악을 소개했다.이같은 현상은 국내에서도 예외가 아

    중앙일보

    1996.04.23 00:00

  • 이순화 개인展

    청색.흑색.주황색.노랑.분홍색 등의 빛깔을 띤 나무들 사이로보이는 환상적인 풍경.나뭇잎과 가지 사이로 내리비치는 빛에 물든 전원이나 강변 풍경이 상큼하고 안온하며 그리움을 자아내게

    중앙일보

    1996.04.14 00:00

  • 인상파~추상표현주의 展

    수면을 맴도는 연꽃의 아름다운 자태가 화면 가득히 펼쳐지는 모네의 『수련』,그로테스크한 남녀의 모습을 담은 피카소의 『화가와 모델』,프란츠 클라인의 강렬한 붉은색 바탕에 의미를 알

    중앙일보

    1996.04.07 00:00

  • 27.사천성-영화의 원조 '그림자극'

    수백년의 이야기가 한 사람의 입을 통해 펼쳐지고 수백만의 군사가 단지 두손에 의해 움직이는 기적의 예능.바로 1,000년이상 중국인들이 즐겨온 그림자극(皮影戱)이다.신화와 전설,일

    중앙일보

    1996.01.13 00:00

  • 시 심사평

    예심을 지나온 열일곱분의 응모작들 가운데 이성일씨의 『흰 山』외 9편,배용제씨의 『폐가(廢家)』외 3편,박이현씨의 『공기의 꿈』외 2편,한혜영씨의 『퓨우즈가 나간 숲』외 4편에 대

    중앙일보

    1996.01.04 00:00

  • 차대영展-환희와 절망 삶의 내면담아

    빨강.파랑.노랑 등 현란한 오채(五彩)로 그려진 이름모를 덩굴과 넓고 가는 잎들,섬세한 꽃잎들이 서로 얽혀 화사한 빛의 세계를 연출한다. 노랑색 숲의 밝음이나 검푸른 넝쿨식물과 국

    중앙일보

    1995.12.12 00:00

  • '타고난 킬러' 열연 정우성

    한 여인이 캄캄한 철로에 누웠다.가슴팍에는 다섯살난 사내아이를 안은채.기차가 달려오면서 여인은 아이를 안은 팔에 더욱 힘을 준다. 그러나 달려오는 기차에 겁먹은 아이는 엄마의 얼굴

    중앙일보

    1995.12.09 00:00

  • 볼쇼이 발레 5인의 샛별-안드레이 우바로프

    상반신의 움직임이 특히 우아하고 귀족적이어서 「왕자를 연기하기 위해 태어난 것같은 사람」이란 평을 듣는 볼쇼이의 신예 발레리노. 섬세하고 정감 넘친 연기력을 갖춰 낭만적인 역할에서

    중앙일보

    1995.09.21 00:00

  • "레 미제라블"

    20세기판 『레 미제라블』은 프랑스의 거장 클로드 를르슈감독이 「인간의 삶」이라는 진지한 주제를 감동적이면서 재미난 드라마로 꾸민 솜씨가 돋보이는 영화다. 『남과 여』를 만들기도한

    중앙일보

    1995.07.07 00:00

  • 폐플라스틱 재생섬유로 패션쇼

    최근 열린 뉴욕의 한 패션쇼 분위기는 비록 선보인 옷들이 쓰레기로 만든 것이긴 해도 따뜻했다.패션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디자인한 이들 의상은 폐품이 된 플라스틱 병과 음식 용기를

    중앙일보

    1995.04.19 00:00

  • 달아 높이곰 돋아사

    한국도자사(陶瓷史)시간이었다. 고려청자와 조선조 초기의 분청사기(粉靑沙器),역시 조선조 백자로 이어지는 우리나라 도예의 내력이 슬라이드와 복제품을 통해풀이되어 나간다. 길례가 가장

    중앙일보

    1995.03.03 00:00

  • 서울市響 정기연주회 보고

    「최소한의 지휘가 최선의 지휘다.」 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서울시향 정기연주회에서 블라디미르 폰킨은 젊은 나이에 뉴모스크바 필하모닉의 상임지휘자로 발탁된 실력을 말해 주듯 지휘

    중앙일보

    1994.12.08 00:00

  • 전문가가 말하는 와인 즐기는법

   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세계 각종 와인명품수입이 크게 늘어났다.와인은 여성에 비유되고 술보다는 예술쪽에 가깝다는 말이 있다. 맛.향기.빛깔등 와인의 3대요소가 여성처

    중앙일보

    1994.09.06 00:00

  • 가가 갤러리-어린이가구.장식품 한자리에

    어릴적 동화책을 보며 꿈꾸던 소공녀의 방을 가가갤러리에 가면볼 수 있다.얼핏 화랑이름처럼 들리는 이곳은 어린이용 침대.의자.테이블등 가구부터 팽이.모빌등 작은 장신구까지 어린이방을

    중앙일보

    1994.07.21 00:00

  • 월드컵축구대표 감독 짐벗은 김호씨

    한국축구가 94미국월드컵대회에서 거둔 성적은 2무1패(득4. 실5).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음에도 목표인 「월드컵 16강」진출에 실패함으로써 빛이 바랜게 사실이다.그러나 이번 월

    중앙일보

    1994.07.09 00:00